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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위안부TF 발표, 안보위기 초래할 악수이자 정치보복"

자유한국당은 외교부 장관 직속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위안부 문제 해결은 커녕 안보위기마저 초래할 수 있는 악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굴욕외교로도 모자라 모든 외교 현안도 정치보복에 이용하는 문재인 정권의 모습에 국민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빨리 깨닫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안보가 최고조의 위기로 치닫는 지금, 북핵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한미일 안보협력"이라며 "외교적 합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때는 전략적 타이밍이 중요한데 문재인 정권은 가장 나쁜 타이밍을 선택하는 우를 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TF는 한일 위안부 합의가 '잘못된 합의'라면서도 합의 파기와 재협상요구는 정부의 몫이라고 발을 빼고 있다.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알 수가 없다"며 "이번 위안부 TF 발표는 피해자 할머니들을 두 번 울리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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