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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덜레스공항 전경 속지로 인쇄된 타이완 여권…긴급 회수조치

타이완 여권 속지에 미국의 공항 사진이 인쇄돼 타이완 외교부가 긴급 회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타이완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외교부는 새로 발행한 여권의 속지에 인쇄된 공항 사진에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의 제1터미널 대신 미국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이 인쇄돼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문제의 여권이 20만 개 인쇄됐으며 이 가운데 285개가 배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타이완의 한 네티즌이 새 여권 속지에 인쇄된 사진이 미국 덜레스 공항이라고 지적하자, 타이완 외교부는 뒤늦게 기자회견을 열어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리모델링 전 옛 1청사의 사진을 사용했고, 단조로움을 없애기 위해 비행기와 관제탑을 추가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덜레스 공항처럼 보이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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