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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위안부 합의, 왜곡된 외교의 결과…향후 방향 정해야"

민주 "위안부 합의, 왜곡된 외교의 결과…향후 방향 정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외교부 장관 직속 '위안부 합의 검토 T'F의 보고서 발표에 대해 당시 합의가 왜곡된 외교의 결과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충분한 협의나 동의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주도한 밀실 합의였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문구는 협상 과정에서 드러났듯 어느 측면에서도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채 효력을 잃은 것"이라며 "'주고받기식' 협상 과정에서 초래된 왜곡된 외교의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정부가 보고서 내용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각, 그리고 관련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담아 앞으로의 방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생존 피해자 서른 두 분의 할머니들의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위해 이 문제 만큼은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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