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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의 뉴스브리핑] 흥겹고 희망찬 곡들…'음악인' 김수철이 걸어온 길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수철 가수 겸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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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거인' 김수철의 40년 발자취는?
 
김수철
"시대 상황 반영한 음악 표현하려 노력"
"'우리 소리' 세계화 위해 고민 중"
 
 
▷ 주영진/앵커: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 조금 전에 무거운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 반가운 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과연 어떤 분인지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 주영진/앵커: 시청자 여러분, 반가운 얼굴입니다. 가수 김수철 씨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철/가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주영진/앵커: 모자를 꼭 쓰고 나오셨네요. 평소에도 모자 쓰고 다니십니까?
 
▶ 김수철/가수: 네, 평소에도 쓰고 다닙니다. 오랜만입니다.

▷ 주영진/앵커: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런데 올해 한국 나이로 환갑 아니십니까?

▶ 김수철/가수: 네, 맞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데 그렇게 보십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봅니까?

▶ 김수철/가수: 정신 연령이 좀 낮습니다, 육체 연령은 좀 그런데.

▷ 주영진/앵커: 1957년생. 우리 나이로 올해 예순하나, 환갑인데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이다. 예전에 배우도 하시지 않았습니까?

▶ 김수철/가수: 오래전에 했습니다. 고래사냥.

▷ 주영진/앵커: 고래사냥. 저도 봤고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숙 씨, 안성기 씨하고 같이 나왔던 고래사냥. 저도 참 그 장면이 지금도 기억에 나는데 그때가 몇 년이었습니까?

▶ 김수철/가수: 83년에 촬영해서 84년에 개봉해서 그해 최고의 흥행을 한 영화입니다.

▷ 주영진/앵커: 그해 최고의 흥행이라고 저는 여쭤보지 않았는데 답변을 하셨네요.

▶ 김수철/가수: 하고 싶었어요.

▷ 주영진/앵커: 저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상당히 좋았어요. 어떤 젊음 당시 또 상황이 상당히 정치적으로도 억압받고 이랬던 세상, 시대이기 때문에 고래를 잡으러 동해로 떠난다는 그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었나 싶은 생각이 들고요. 김수철 씨 음악에도 어떻습니까? 사실 감성적이고 좀 발라드다 내지는 이런 이야기가 많았는데 혹시 그런 어떤 시대적 상황을 좀 반영한 노래도 있습니까?

▶ 김수철/가수: 그렇죠. 시대적 상황이 반영이 안 될 수 없는 세대잖아요, 저희가. 그런데 그걸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심의과정을 거치면서 그러면서 표현을 간접적으로 좀 가끔 했죠.

▷ 주영진/앵커: 그 당시에 음반을 내면 맨 마지막에는 항상 건전가요 반드시 실어야 하지 않았습니까?

▶ 김수철/가수: 있어야 했습니다, 법적으로.

▷ 주영진/앵커: 저는 지금도 기억나는 어허야 둥기둥기 이런 노래가 반드시 법적으로 실렸어요.

▶ 김수철/가수: 있어야 했어요.

▷ 주영진/앵커: 가수가 또 직접 불러야 하는 거 아닙니까?

▶ 김수철/가수: 아닙니다. 그건 문공부에서 내놓은 곡 중에 한 곡을 넣어야 했어요. 본인이 부르는 게 아니라.

▷ 주영진/앵커: 제가 오늘 이렇게 모시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최근에 책을 내셨는데 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 이야기라고 하는 이 책을 내놓으셨는데 이 책을 내놓으시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 김수철/가수: 제가 이제 금년에 방송 40주년 됐거든요? 그래서 100인조 편성의 대규모 공연을 하려다가 후원을 못 받아서, 못 만나서 그래서 책 그냥 책이라도 내자.

▷ 주영진/앵커: 음악 인생 40년을 결산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하고 싶었는데 후원을 받지 못해서 공연은 못하고 대신 책을 냈다?

▶ 김수철/가수: 네.

▷ 주영진/앵커: 슬픈 이야기인데요.

▶ 김수철/가수: 슬픈데 그래도 또 요즘 경제도 어렵고요. 그래서 최선은 했지만 안 됐어요.

▷ 주영진/앵커: 김수철 씨가 후원을 받지 못한다고 그러면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가수가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될까요?

▶ 김수철/가수: 제가 동서양, 국악과 서양 오케스트라에서 100인조로 뭐를 하려고 했거든요? 거기에다가 제가 히트한 몇 곡의 노래들하고. 그런데 제가 전달이 잘 안 됐는지 이해를 잘 못하시고 국내적으로는 우리 소리를 활성화시키고 이거를 연습해서 세계로 나아가려고 했던 건데 하여튼 잘 안 돼서. 그런데 금년에 안 됐지만 또 내년에 시도해서 하려고 합니다.

▷ 주영진/앵커: 바로 그 부분이 핵심인 것 같고 혹시 후원을 받는 데 실패한 이유가 아닐까, 슬프기는 하지만. 바로 우리나라 음악의 현대화, 우리나라 음악과 서양 음악의 조화. 그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또 고개를 갸웃하시게 된 건 아닐까요? 혹시 후원하는 데 이게 콘서트가 성공할까?

▶ 김수철/가수: 제가 공연을 딱 한 번만 하면 자신 있어요, 그다음부터는. 그게 설명이 좀 어려워서 그런데 여러분 서편제 보셨잖아요. 그런 감동적인 소리가 있고 제가 또 작곡한 올림픽 음악, 월드컵 개막식 음악 이런 음악들은 재미있거든요. 진부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거를 공연화해서 설득시키려다 보니까 그게 거기서 좀 설득이 잘 안 되고 제가.

▷ 주영진/앵커: 내년에도 또 추진하실 생각이십니까?

▶ 김수철/가수: 그래서 지금 후원자 기업이나 이렇게 좀 정부 차원에서 지원만 좀 해주시면 대규모, 하여튼 100인조 오케스트라로 우리 소리가 훌륭하다는 것. 그 준비를 한 37년 한 거거든요, 그동안? 그걸 꼭 할 예정입니다.

▷ 주영진/앵커: 조금 전에 올림픽 이야기 하시고 월드컵 이야기를 하셨는데 서울 올림픽 이야기하시는 겁니까?

▶ 김수철/가수: 네, 서울 올림픽의 전야제 음악을 작곡했고요.

▷ 주영진/앵커: 서울 올림픽 전야제 음악 작곡하셨고.

▶ 김수철/가수: 월드컵에서는 조 추첨 있지 않습니까? 거기의 모든 음악을 작곡했어요. 그다음에 개막식 음악 그렇게 해서.

▷ 주영진/앵커: 거기에 우리 음악을 상당히 많이 갖다 썼다.

▶ 김수철/가수: 현대화한 게 많이 가미되어 있어요.

▷ 주영진/앵커: 그래서 반응이 좋았다?

▶ 김수철/가수: 네, 반응이 좋았어요.

▷ 주영진/앵커: 그러면 김수철 씨가 생각하는, 대중가요를 만들고 노래했던 가수 김수철 씨가 생각하는 우리 음악, 우리 전통음악의 강점은 뭡니까?

▶ 김수철/가수: 일단 강점이라기보다도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교과서에 서양 음악 위주로 많이 되어 있다 보니 우리 악기나 우리 소리에 대한 익숙함이 없어요. 그래서 피아노 소리나 바이올린 소리에는 익숙하지만 우리 소리에는 좀 거리감이 있다 보니까 청소년들이, 그다음에 가요를 많이 듣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서양 음악에 많이 익숙해져 있어요.

▷ 주영진/앵커: 슬프지만 텔레비전에서도 국악 프로그램 나오고 가야금, 거문고, 아쟁 나오면 채널을 돌리는 게 또 현실이고요.

▶ 김수철/가수: 그래서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제가 저라도 좀 하자 이렇게 된 거거든요? 그런데 공부하다 보니 우리 소리가 재미있고 꼭 한스럽고 이렇게 지겨운 것만이 아니다라는 것을 37년 동안 이렇게 한 거거든요? 그거를 보여드리면 한번, 공연으로 아, 우리 것도 재미있구나. 서편제처럼 이런 감동적인 소리도 있구나 이런 다양한 소리들을 들려주는 공연. 그리고 또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 공연,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우리나라가 가질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려고 합니다, 꿈이.

▷ 주영진/앵커: 그렇다고 한다면 연주곡이나 이런 거 말고 말이죠. 가사도 잘 쓰시고 그러는데 그러면 우리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결합된 노래를 발표하셔서 그 노래를 대중의 사랑을 받게끔 만드신다고 한다면 혹시 가고자 하시는 길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김수철/가수: 그건 도움이 안 되죠.

▷ 주영진/앵커: 왜 그렇습니까?

▶ 김수철/가수: 왜냐하면 세계로 나가려면 일단 영어권이 되어야 해요. 한국말을 잘 모르고. 세계의 공통어는 영어이기 때문에 일단 연주 음악으로 먼저 가고 그 뒤이어서 뭔가를 가야 하는데 예를 들면 대중음악도 요즘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중음악은 유행이라는 단어가 뒤에 있기 때문에 유행이 지나가면 없어지지만.

▷ 주영진/앵커: 사실 싸이도 대단한 열풍이 제가 워싱턴 특파원 할 때 대단한 인기였는데 또 지금 어느새 가라앉았고요.

▶ 김수철/가수: 거기에 우리 문화가 가줘야 해요. 우리 정신이나 우리 의식이 있는. 그래야 그게 남으면서 또 이어져 가거든요. 저는 이 부분을 하려고 그러는 겁니다. 우리가 제가 나이 들어서 뒤로 가더라도 계속 남을 만한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안 된 이야기만 이렇게.

▷ 주영진/앵커: 김수철 씨가 나오셔서 앞으로 가고자 하는 그러니까 영원한 현역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영원한 현역. 지금도 계속해서 음악, 가고자 하는 음악의 세계가 분명히 있고 그 이야기는 충분히 한 것 같고요. 우리 시청자 여러분이 또 반가워하실만한 이야기, 오랜만에 보셨을 테니까. 활발하게 활동하셨을 당시 뭐 KBS 가요톱10에 그 당시 뭐 5주 연속 1등 하고 이런 노래가 있지 않습니까?

▶ 김수철/가수: 못 다 핀 꽃 한 송이라고.

▷ 주영진/앵커: 못 다 핀 꽃 한 송이.

▶ 김수철/가수: 못 다 핀 꽃 한 송이, 내일, 나도야 간다. 송골매가 부른 모두 다 사랑하리. 젊은 그대.

▷ 주영진/앵커: 모두 다 사랑하리도.

▶ 김수철/가수: 제가 작곡한 겁니다.

▷ 주영진/앵커: 김수철 씨가 만드신 노래예요?

▶ 김수철/가수: 치키치키차카차카 이런 것도.

▷ 주영진/앵커: 날아라 슈퍼보드.

▶ 김수철/가수: 날아라 슈퍼보드. 정신 차려 이 친구야.

▷ 주영진/앵커: 정신 차려 이 친구야. 여보게 정신 차려 이 친구야.

▶ 김수철/가수: 그것도 제가 한 노래고요.

▷ 주영진/앵커: KBS 뭐 불후의 명곡 이런 프로그램에도 혹시 출연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 김수철/가수: 2주를 200회, 201회 2주로 나갔는데 아직 젊은 그대를 안 했어요. 그래서 한 주는 나중에 하자 이런 상태입니다.

▷ 주영진/앵커: 그렇습니까?

▶ 김수철/가수: 네, 네.

▷ 주영진/앵커: 아니, 지금 제목만 들어봐도 그 중에 못 다 핀 꽃 한 송이가 아마 대중가요 가수 김수철 씨를 대중에게 알리는 노래 아니었습니까?

▶ 김수철/가수: 맞습니다. 못 다 핀 꽃 한 송이 때문에 제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알려지게 됐고 또 돈도많이 벌게 되고 또그 돈으로 국악공부를 오랫동안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맨 처음 시작이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 김수철/가수: (노래)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노래시키려고 그러죠? 하지 마.

▷ 주영진/앵커: 바로 그 부분입니다.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 김수철/가수: 가시다가 지셨나.

▷ 주영진/앵커: 한 입 두고 가신 임아.

▶ 김수철/가수: 아시네요.

▷ 주영진/앵커: 그럼요.

▶ 김수철/가수: 주 앵커님이 원래 노래 잘하세요.

▷ 주영진/앵커: 그 당시에 못 다 핀 꽃 한 송이. 그런데 이 노래도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 전통음악적 요소가 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전혀 없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수철/가수: 이 노래보다는 별리라는 곡이 제가 작곡한 국악가요 1호 곡입니다. 별리라는 곡이.

▷ 주영진/앵커: 시작을 그 노래는?

▶ 김수철/가수: 정 주고 떠나시는 임, 나를 두고 어디 가나. 고래사냥에 왜 추울 때 나오는 노래가 그 노래입니다.

▷ 주영진/앵커: 그때부터 그때가 몇 년입니까?

▶ 김수철/가수: 제가 국악 공부를 시작한 지가 1980년 대학교 4학년인가 그때부터 시작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는 37년?

▷ 주영진/앵커: 37년? 독학하셨겠네요. 어디 다니셨습니까?

▶ 김수철/가수: 국악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양악은 제가 독학을 했고요. 전통 우리 국악은 37년 동안 배웠죠. 피리 배우고 대금 배우고. 사물놀이 뭐 호남지방, 중부지방, 영남지방 장단 배우고 다 배웠습니다. 배워야 해요, 전통음악은.

▷ 주영진/앵커: 만화의 주제곡도 직접 만드셨는데 영화나 드라마 OST도 좀 하셨습니까?

▶ 김수철/가수: 네, 영화 음악은 83년부터 했으니까 삼십 몇 년 한 거고요. TV 드라마는 1985년 TV 문학관부터 시작했거든요? 그 후로 여러분이 아시는 사랑이 뭐길래, 날아라 슈퍼보드, 역사는 흐른다 기타 등등 한 삼십 몇 년을.

▷ 주영진/앵커: 역사는 흐른다도 노래 부르는 분은 저희가 기억을 하는데 KBS의 개그맨으로 활동하셨던.

▶ 김수철/가수: 누구죠, 그분이?

▷ 주영진/앵커: 그분도 있는데 똑같이 안경 쓰시고 그랬던 분이 그 노래를 많이 불러서 좀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 김수철/가수: 아, 전광태?

▷ 주영진/앵커: 전광태 씨는 독도는 우리땅이고요.

▶ 김수철/가수: 독도는 다른 거고요.

▷ 주영진/앵커: 역사는 흐른다는 인물 위인들 이름 쫙 부르는 거 아닙니까?

▶ 김수철/가수: 그거는 아니에요.

▷ 주영진/앵커: 그거 아닙니까?

▶ 김수철/가수: 역사는 우리나라 역사 노래가 없어요, 그거는. 오케스트라로 연주 음악 주제가를.

▷ 주영진/앵커: 연주 음악을?

▶ 김수철/가수: 연주 음악입니다.

▷ 주영진/앵커: 제가 좀 잠시 착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날아라 슈퍼보드 한번 잠깐 보여주실래요, 음악을? 그거 정말 신났던 노래인데 우리 꼬마, 당시 어린이들이 이 노래 모르면 거의.

▶ 김수철/가수: 간첩. 이거 국민학교,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 음악책에 실려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계속 아이들과 연결되는 노래입니다. 그러니까 아마 43%인가까지 올라갔었어요, 시청률이. 그리고 허영만 작가 만화고 첫 작품 한 겁니다.

▷ 주영진/앵커: 이제 앞으로 다시 음반 내셔서 조금 노래도 들려주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 김수철/가수: 우선 우리나라가 지금 가요 시장이.

▷ 주영진/앵커: 음원 시장으로 바뀌었죠.

▶ 김수철/가수: 음원 시장으로 바뀌고.

▷ 주영진/앵커: 앨범에서.

▶ 김수철/가수: 그래서 홍보할 데가 없어서 공연에 치중하려고 합니다, 일단.

▷ 주영진/앵커: 그래도 김수철 씨를 듣고 싶어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아요.

▶ 김수철/가수: 팬들은 많은데 음원 할 줄 몰라서 7080세대가. 그래서 하여튼 공연은 일단 하고 그다음에는 음반을 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나도야 간다 때 저 가위차기 춤입니까?

▶ 김수철/가수: 가위차기 춤.

▷ 주영진/앵커: 거의 유일한 춤 아닙니까, 저게?

▶ 김수철/가수: 춤이 아니라 기분이 좋으면 제가 펄쩍펄쩍 뛰어서요.

▷ 주영진/앵커: 김수철 씨를 다시 보고 싶어 하고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점 꼭 잊지 말아주시고요. 공연이 있을 때 저희한테도 연락주시면 다시 한 번 소식을 다루고 저도 한번 찾아가뵙도록 하겠습니다.

▶ 김수철/가수: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주영진/앵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수철/가수: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그리고 김수철 씨 나오셨으니까 김수철 씨 음악 중에 학생들이, 어느 대학이나 또 회사나 어떤 응원가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가 있죠?

▶ 김수철/가수: 젊은 그대입니다.

▷ 주영진/앵커: 젊은 그대. 올 한 해 마무리하면서 우리 시청자분들 힘내시라고 젊은 그대 시청자 여러분께 들려드리면서 김수철 씨와도 인사드리고.

▶ 김수철/가수: 알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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