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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부족 일본에 80세정년 기업 등장…89세 현역 사원도

일손 부족이 심각한 일본에서 정년을 80세로 늘린 기업이 등장했습니다.

고령자 활용이 일손부족 해소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일본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채용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NHK는 삿포로에 있는 한 운송회사가 지난 10월 80세 정년제도를 도입해 65세에 퇴직하더라도 본인이 희망하면 전원 재고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년을 80세까지 높인 기업은 드물지만, 시니어 인력을 활용하는 기업은 일본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즈오카 현 이와타 시에 있는 한 파이프 가공업체는 사원 270명 가운데 30%에 가까운 76명이 65세 이상입니다.

일본 정부 조사 결과 65세 이상 중 60%가 더 일하고 싶어하지만, 상근직으로 일하는 시니어는 1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는 시니어 세대가 사회적으로 활동하도록 하는 건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의료비 억제 등 여러 가지 부차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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