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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휘감은 시뻘건 불길…의정부 타이어 가게 화재

<앵커>

겨울엔 아침마다 불 소식 빼놓지 않고 전해드리게 됩니다. 간밤에도 타이어 가게, 음식점, 섬유공장, 슈퍼마켓 전국 곳곳에서 불이 이어졌는데 정말 자나 깨나 불조심하셔야 할 때입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위로 시뻘건 불길이 잿빛 연기와 함께 치솟습니다. 어젯(26일)밤 10시 10분쯤 경기 의정부의 한 타이어 가게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라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타이어가 타면서 나온 유독가스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면서 진화에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이 불로 190제곱미터짜리 건물 1개 동과 타이어 등이 불에 타면서 9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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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엔 강원 양양의 한 유명 음식점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0㎡ 식당 건물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식당 보일러실 쪽에서 처음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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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10분쯤엔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1층 슈퍼마켓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슈퍼마켓 입구 근처에서 처음 불이 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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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40분쯤엔 경기 양주의 섬유공장과 경북 안동의 소주 공장에서도 불이 나 소방당국이 두 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는 등 전국 각지에서 불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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