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과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이른바 박싱데이라고 해서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합니다.
크리스마스에도 팔리지 않은 재고 물건을 싼값에 파는 건데 영국 북부 요크 지방의 한 상점가에는 건물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손님들의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경찰까지 나와서 통제할 정도인데 두세 시간을 기다리더라도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다는 표정들입니다.
하지만 올해 박싱데이는 매출이 그다지 좋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BBC 조사에서, 소비자의 37%가 블랙프라이데이에 많은 물건을 샀기 때문에 박싱데이에도 돈을 쓰기는 어렵다고 답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