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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서울 -9.8도 '맹추위'…한낮에도 추위 계속

<앵커>

예고됐던 대로 오늘(27일) 날씨가 또 확 추워졌습니다. 서울이 -9도, 부산, 광주도 영하권입니다. 직장인들 많이 다니는 여의도역에 저희 기상캐스터가 나가있는데, 불러보죠.

전소영 캐스터. (네.) 맨날 이런 날만 나가라고 해서 미안한데 많이 춥죠?

<캐스터>

오늘 정말 춥긴 춥습니다.

제가 옷을 여러 겹 입고 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고 있고요, 밖에 조금만 서있어도 입이 얼얼할 정도로 춥습니다. 2017년의 마지막 맹추위가 될 것 같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겠지만 오늘은 정말 추우니까요,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고 출근길 나가시길 바랍니다.

현재 경기 내륙과 강원, 충북과 경북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맹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9.8도, 철원은 -14.8도까지 내려갔고, 충주는 -12.5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곳곳으로 많은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우선 동쪽 지역은 계속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까요, 작은 불씨 관리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또 동해 중부 먼 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그 밖의 제주 먼 바다와 서해와 동해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국이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고요, 전국적으로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하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 -3도, 춘천 -4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와 대구 3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부터는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요, 중북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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