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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첫 4강' 조대성, 종합탁구 결승 진출 실패

중학생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종합탁구선수권 4강에 올랐던 조대성(15·대광중 3년)이 첫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조대성은 오늘(26일) 오후 열린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에게 세트스코어 0대 4로 완패했습니다.

이로써 조대성의 이 대회 기록은 중학생 첫 4강으로 남게 됐습니다.

실업팀 형들을 연파하며 8강에 진출했던 조대성은 8강전에서도 세계선수권 4강까지 올랐던 국가대표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를 4대 3으로 꺾었습니다.

초·중·고, 대학, 일반 구분 없이 남녀 각각 일인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중학생이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조대성이 처음이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과 유승민 IOC 위원도 중학교 때 이 대회 4강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조대성은 그러나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 단식 챔피언 장우진의 벽은 넘지 못했습니다.

조대성은 다소 긴장한 탓인지 1세트를 6대 11로 내줬습니다.

특기인 3구 공격이 테이블 밖으로 벗어나면서 2세트에서도 8대 11로 진 조대성은 3세트에서는 1대 11로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4세트는 팽팽하게 맞섰지만 9대 1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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