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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시, 한국 단체관광 재중단 안건 다루지 않은 듯

중국 베이징시 여유국이 소집한 여행사 회의에서 한국행 단체관광 재중단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여행업계에 따르면 베이징시 여유국 여행서비스 품질관리 부서에서 주관한 이번 회의는 여행지 안전에 관한 교육을 위해 개최됐으며,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습니다.

교육 대상도 베이징 전체 여행사가 아닌 일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지난 20일 한국행 단체관광 재중단이 결정된 산둥성 여유국 회의와는 다른 형식"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여행업계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베이징시 여유국이 한국 단체관광 재중단에 관해 언급하지 않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당분간 한국행 단체관광과 관련한 추가 해제 조치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한중정상회담 후속 협의를 위해 오늘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윤 차관보는 내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장예수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산둥 발 한국 단체관광 재중단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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