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사운드 오브 뮤직' 둘째 딸 헤더 멘지스, 뇌종양으로 별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한 배우 헤더 멘지스유리히가 향년 68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뮤지컬 제작사 로저스앤드해머스타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더 멘지스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날 사운드 오브 뮤직 공식 트위터 계정도 헤더 멘지스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헤더 멘지스의 아들인 리안유리히는 다수의 연예 매체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는 4주 전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 2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프랭크퍼드에서 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밝혔습니다.

1949년생인 헤더 멘지스는 1965년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7남매 중 둘째 딸 루이자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헤더 멘지스는 영화 '피라나', '도망자 로간', '해양 특공 작전', '드래그 넷' 등에 출연해 열연했습니다.

1975년 영화제작자 로버트 유리히와 결혼한 헤더 멘지스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두었습니다.

(구성=최새봄 작가, 사진=사운드 오브 뮤직 공식 트위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