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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불법주차 車' 시원하게 밀어낸 소방차 영상 화제

SNS와 인터넷 인기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제천 화재 참사 당시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소방차 진입이 어려움을 겪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불법주차된 고급 승용차와 경찰차까지 속 시원하게 치고 지나가는 캐나다 소방차 영상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불법주차 스매싱'입니다.

최근 화제가 된 이 영상은 2014년 캐나다 올드 몬트리올 거리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소방차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골목으로 들어섰지만 먼저 도착한 경찰차와 불법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진입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자 소방차는 망설이지 않고 경찰차를 뒤에서 밀어붙여 공간을 확보합니다.

경찰차가 밀리면서 공간이 생기자 뒤로 후진한 뒤, 다시 앞으로 돌진하는데요, 그 여파로 소방차 오른쪽에 주차돼 있던 BMW 승용차 범퍼가 가차 없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불을 끄는 게 최우선인 소방관에게 이 정도는 장애물도 아니었던 거죠. 외국에서는 이렇게 소방도로를 막은 불법주차 차량을 부수면서라도 소방차가 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법률상으로는 화재 진압 시 불법 주차 차량을 제거 또는 이동시키고 도로에 진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소방관이 책임을 직접 지게 하는 경우가 많아 현실적으로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소방관이 불을 끄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법이 그래도 민원이나 소송 같은 뒷처리를 다 떠안아야 하니…조심스러워지겠죠ㅠ"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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