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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유류 밀거래 잇따라 포착…"상황 계속 주시"

지난 10월 이후 최근까지 서해 공해상에서 북한과 중국 선박들이 유류 등을 밀거래하는 장면이 미국 정찰위성 등에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9월 유엔 안보리 결의로 석유 정제품 수입이 대폭 제한된 뒤 북한이 이런 우회로를 찾고 있다며 정부는 관련국들과 협조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북한이 보유한 선박 20척을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북한 선박과 제3국 선박이 서로 연결해 고정한 채 정박해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제재를 피하려고 유류를 선박에서 선박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선박과 중국 등 다른 나라의 선박이 해상에서 만나 물건을 주고받는 '선박 간 이송'은 이미 지난 9월 채택된 안 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금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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