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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29일 최고위서 정발위 혁신안 의결 시도…선별 수용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 최고위원회에서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가 제안한 혁신안 의결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에서 박범계 최고위원, 이춘석 사무총장, 최재성 정발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일종의 심의기구를 만들고 본격적인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당 사무처 의견과 정발위 입장을 듣고 박 최고위원이 종합적인 의견을 29일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이번에는 최고위에서 논의해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선에 이긴 뒤에 하는 혁신이 진짜'라는 구호를 내걸고 지난 8월 초 출범한 정발위는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6차례 혁신안을 발표한 뒤 지난 12일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정발위가 발표한 혁신안에는 ▲자발적 권리당원 모임인 '당원자치회' 제도 도입과 ▲현 권역별 최고위원제 폐지 ▲비례대표 후보자 국민심사제 도입 ▲현역 국회의원의 총선 출마 시 경선 의무화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정발위는 애초 혁신안이 마련되는 대로 최고위에서 의결한다는 방침이었지만 혁신안에 대한 당내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논의가 지연됐고 정발위 활동 기한도 연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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