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창업기업 지원과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위해 내년에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7천350억 원을 공급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본예산 기준으로 올해보다 4.2%, 1천5백억 원 늘었습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시중은행에서 자금 조달이 어렵지만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2.0∼3.35% 수준의 저금리로 5∼10년 장기간 자금을 융자해주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세부항목별로는 창업기업과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창업기업자금이 전체 예산의 절반인 1조8천660억 원을 차지했고, 신성장 기반자금이 8천8백억 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4천9백억 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정부의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중소기업 정책자금 사업에 구현하기 위해 내년도 정책자금을 일자리 창출기업 위주로 공급하고 창업기업자금 등 혁신성장 자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