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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오너회사 7개→1개 정리…"자발적 지배구조 개선"

태광그룹이 이호진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계열사를 7개에서 1개로 줄이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태광그룹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은 티시스에서 인적분할되는 투자사업 부문과 또 다른 계열사 쇼핑엔티를 내년 4월 1일부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상품권 업체인 한국도서보급은 이호진 전 회장이 지분의 51%를, 아들 현준 씨가 49%를 각각 보유한 회사로, 앞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광그룹은 "무상증여 등 후속조치가 완료되면 이 전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티시스 등 계열사를 둘러싼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등 논란이 모두 해소된다"며 "공정위의 자발적 개혁 요구를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태광그룹은 후속 조치가 완료되면 그룹 전체 계열사는 26개에서 22개로 줄어들고, 이호진 전 회장 일가가 소유한 회사는 기존 7개에서 한국도서보급 1개로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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