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촌 새 단장"…밀집지역 '재생 모델' 만든다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몰려있는 서울의 빌라 밀집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합니다.

국토부와 서울시가 구성한 '도시정책·재생 합동 TF'는 서울시가 빌라 밀집지역의 다양한 재생 모델을 만들어 제시하면 국토부가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은 우선 내년 중에는 빌라 밀집지역 주거환경관리사업 지구를 지정해 재생 시범사업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빌라 밀집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상해보자는 큰 틀의 합의가 이뤄져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차기 사업지 포함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내년 초 발표할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서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