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경화 "평창 성공, 북핵 문제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다"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새해에 북한의 비핵화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한일 위안부 합의 검증 TF의 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당시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제사회가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확인한 만큼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새해에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북핵 문제에 있어서도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다며 만약 북한이 참가한다면 그런 동력이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한이 (평창에) 옴으로 해서 남북 간의 접촉의 물꼬가 생기고 북핵 문제에 있어서도 어떤 모멘텀(동력)이 생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한일 위안부 합의 검증 TF의 검증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합의가 나오기까지 피해자와의 소통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하는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TF가 초점을 맞췄던 부분은 2015년 12월 28일에 합의가 나오기까지 정부가 피해자들과 얼마나 소통했느냐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이 합의를 정부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피해자들과 소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