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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 北, 세포위원장 대회…김정은 입장에 끊이지 않는 박수

북한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라는 것을 개최했습니다.

김정은이 대회에 직접 참석했는데요, 대회장 안으로 입장하자 참석자들의 박수가 시작됩니다.

[조선중앙TV : 조선노동당 위원장 동지를 모시고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성원들이 주석단에 등단했습니다.]

김정은이 박수를 그만 치고 앉으라 하는데도 박수는 계속되고 옆에 있던 박광호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앉아야 할지 계속 서 있어야 할지 엉거주춤한 모습도 보입니다.

김정은이 계속 박수를 그만 치라고 하긴 하는데 웃는 얼굴이어서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듯도 합니다.

조선중앙TV에 나온 박수 장면을 살펴보니 무려 1분 반 정도나 박수가 계속됐는데요, 그만큼 김정은의 위상이 북한 내에서 확고하다는 하나의 증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동생인 김여정이 주석단에 자리 잡은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세포라는 것은 5명에서 30명까지 구성되는 당의 최말단 조직으로 세포위원장은 이 조직을 책임지는 사람들인데요, 김정은은 당 세포를 충성의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모든 당세포를 충성의 세포, 당 정책 관철의 전위대오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혼심을 다 바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하 셨습니다.]

김정은이 당의 최말단 조직 책임자들을 불러모아 충성을 강조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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