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린 옷 입고 그대로 점프!…하늘 가르는 '윙수트'

[이 시각 세계]

중력에 몸을 맡긴 채 하늘에서 곧장 떨어지는 스카이다이빙은 볼 때마다 짜릿한 감동을 줍니다. 중국에선 날개 날린 특수 복장을 입고 하늘을 가르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청명한 하늘이 아름다운 이곳은 중국 남부의 윈난성입니다. 하늘 높이 올라간 헬리콥터에서 여럿이 함께 하늘로 몸을 던지는 선수들. 팔과 다리와 온몸이 마치 날다람쥐처럼 연결된 옷을 입고 있습니다.

'윙수트'라는 특수 낙하복인데 해마다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윙수트 비행월드컵 참가자들입니다.

하늘에서 갖가지 묘기를 선보인 선수들. 낙하산을 펴고 낙하지점에 정확히 착지하는 걸로 멋지게 비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