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시급현안 산적…연내 본회의 반드시 열어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반드시 올해 안에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한 뒤 국회 본회의를 빨리 열어야 하고, 올해 반드시 처리해야 할 안건이 여러 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 구성을 마무리해서 사법부가 제대로 일하도록 해야 하고, 감사원장이 선임돼야 감사원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다"며 "서민과 노동자의 삶을 위해 일몰법도 제때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대 쟁점인 국회 개헌특위 시한 연장과 관련해 '내년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가 여야 3당의 공통 대선공약이었다며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한 당에 대해 정치공세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12월 말까지 개헌을 하자고 하는데 투표율이 얼마나 될 것 같으냐. 개헌투표만 따로 하자고 하는데 개헌을 안 하겠다는 소리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올해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하고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설득할 생각"이라며 "야당도 공당의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