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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8시간 만에 부분 운행 재개…"내일 첫차부터 정상화"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오늘(25일) 새벽에 일어난 전차선 단전 사고로 한때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8시간 만인 오늘 낮 2시부터 일부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시와 운영사에 따르면 우이신설선은 오늘 낮 2시부터 북한산우이역과 솔샘역, 솔샘역과 신설동역 구간을 끊어서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솔샘역과 신설동역 사이는 열차 1개 편성만 투입해 1개 선로를 왕복하게 하고, 북산산우이역과 솔샘역 구간은 3개 편성을 투입해 상·하행선을 오가도록 했습니다.

운영사는 운행 간격이 12분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배차 간격이 30분 가까이 늘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55분쯤 우이신설선 신설동역행 1004열차가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지나다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선이 단전되면서 멈춰섰습니다.

경전철 운영사는 새벽 6시 20분쯤 사고 열차의 승객 40여 명을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시키고 모든 전동차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운영사 관계자는 오늘 밤 11시는 돼야 마무리될 예정이라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운영사는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 전차선 등 시설물을 정밀점검한 뒤, 내일 첫 차 부터 정상운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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