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중부 곳곳 눈…내일부터 '강력 한파'

즐거운 성탄절 보내고 계신가요? 찬바람과 함께 날은 부쩍 추워졌지만, 공기는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26일)부터 날이 한층 더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한낮기온이 영하 2도에 머물겠고, 모레 아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강력한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밤사이 중부지방 곳곳으로는 눈이 살짝 내리겠습니다.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지방은 1~3cm,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은 1cm 안팎의 눈이 오겠는데요, 추워지는 날씨 속에 내리는 눈이어서 그대로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다시 맑은 하늘을 점차 되찾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내려가겠는데요, 내일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4도, 춘천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기온도 서울 영하 2도를 비롯해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