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상가 임대 정보 받아보세요"…한국감정원 서비스 확대

앞으로 개별 상가와 건물에 대한 임대료와 투자수익률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차 시장에 대한 기초 자료를 내일부터 일반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정원은 현재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 동향을 조사해 분기별 임대료와 임대가격 지수, 공실률, 투자수익률 등의 지표를 크게 지역별·상권별로 구분해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에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민간에서 세부 정보 제공을 요청해오면서 앞으로는 개별 건물과 상가별 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감정원은 현재 전국 232개 상권에 대해 일반 건축물 5천655동, 2만1천 호의 집합상가를 대상으로 임대정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다만 다른 정보와 연계해 식별이 가능한 면적과 층수와 같은 정보는 구간 값으로 제공해 영업 비밀은 최대한 보호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기초자료는 기존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 내에 별도의 정보제공 항목을 마련해 신청자가 정보공개를 신청할 경우 승인 절차를 거쳐 내려받기하는 형태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