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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집앞에 '말 배설물' 소포 배달…감세안 항의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자택 앞에 의문의 소포가 배달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캘리포니아에 있는 므누신 장관의 집 앞길에서 한 소포가 발견됐고 이를 본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로스앤젤레스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소포를 확인한 결과,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지에 들어있는 소포의 내용물은 말 배설물로 확인됐다.

발신자는 '미국 국민'(the American people)이라고 돼 있었다.

동봉된 크리스마스카드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므누신 장관은 물론 세제개편 법안(감세안)에 대한 비판적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포스트는 소포가 배달될 당시 므누신 장관이나 가족이 집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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