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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탄저백신 도입은 치료 목적…국민 치료용 백신도 보관 중"

청와대는 오늘(24일) '청와대가 탄저균 백신을 수입해 주사를 맞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5년 미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가 이슈화한 뒤로 탄저균 대비 필요성이 대두해 치료 목적으로 백신을 구입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탄저 백신은 탄저 감염 시 항바이러스제와 병행해 사용하면 치료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구입한 것으로 해당 백신은 국내 임상시험이 시행되지 않아 예방접종은 고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탄저 백신 도입이 이전 정부 때인 지난해 초부터 추진됐으며 지난달 2일 치료제로 쓸 경우 3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분양의 탄저 백신을 들여와 국군 모 병원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질병관리본부가 생물테러 대응요원과 국민 치료 목적으로 천 명분의 탄저 백신 도입을 완료해 이 또한 모처에서 보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청와대 내 500명이 이 백신 주사를 맞았을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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