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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더블더블…현대모비스, 2년 2개월 만에 6연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년 2개월 만에 6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6대 91로 이겼습니다.

최근 6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15승 11패가 됐습니다.

순위는 여전히 5위지만 4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습니다.

또 선두 서울 SK와 승차도 3경기로 유지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6연승을 한 것은 2015년 10월 이후 2년 2개월 만입니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의 최다 연승은 4연승이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이 26점, 11리바운드로 골 밑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어제까지 SK와 공동 선두였던 KCC는 패한 데다 3위였던 원주 DB가 승리를 따내면서 하루 만에 3위까지 밀려났습니다.

SK는 김종규가 부상에서 복귀한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9대 71로 승리하며 시즌 첫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최근 인삼공사, 현대모비스에 연달아 패한 SK는 이날 졌더라면 시즌 첫 3연패와 함께 선두 자리에서도 내려올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22점을 넣은 테리코 화이트와 3점슛 3개를 터뜨린 최준용을 앞세워 8점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18승 8패가 된 SK는 같은 시간 고양 오리온을 꺾은 DB(17승 8패)에 여전히 반 경기 차로 앞선 1위를 지켰습니다.

LG는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김종규가 10분을 뛰어 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습니다.

원주 경기에서는 DB가 오리온을 93대 86으로 물리쳤습니다.

DB는 3쿼터까지 4점을 뒤졌으나 4쿼터에 8점을 몰아친 두경민과 후반에만 11점을 집중한 베테랑 김주성이 역전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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