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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부터 '답답'…서울 초미세먼지, 평소 4배↑

24일 저녁부터 기온 '뚝'

<앵커>

짙은 안개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때문에도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내일(24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짙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의 모습입니다.

직경 2.5㎍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잔뜩 껴 오늘 서울의 가시거리는 맑은 날의 10분의 1 수준인 2.6km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4배인 108㎍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 수도권과 강원, 경북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도 일시 중단됐습니다.

[장임석/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 :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기가 정체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미세먼지 고농도가 발생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5~20mm의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과 내륙 지역 등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저녁부터는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내려가겠고 성탄절인 모레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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