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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복귀' 한국전력, 4위 탈환…OK저축은행 8연패

프로배구에서 서재덕이 돌아온 한국전력이 2연승을 달리며 4위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OK저축은행은 8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한국전력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따돌렸습니다.

2연승을 거둔 한국전력은 8승 10패, 승점 27로 KB손해보험(9승 9패·승점 25)과 자리바꿈하며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OK저축은행은 교체 외국인 선수 마르코 페레이라를 거의 빼고 국내 선수들로만 똘똘 뭉쳐 잘 싸웠으나 블로킹(7-14)과 서브(3-5)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또 한국전력(21개)보다 11개나 더 많은 범실을 쏟아내 8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전력 주포 펠리페 알톤 반데로는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습니다.

펠리페는 19일 KB손해보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서브·후위공격·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작성했습니다.

전광인이 17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했고, 센터 이재목은 블로킹 5개를 수확하며 높이에 힘을 보탰습니다.

승리보다 반가운 소식은 서재덕의 복귀였습니다.

서재덕은 10월 26일 현대캐피탈전 이후 무릎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재활을 일찍 마치고 약 두 달 만에 복귀한 서재덕은 1∼3세트에서 교체 투입돼 만점 디그를 선보이며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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