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조총련, 북한인 발전기 절도사건 피해액 변상하겠다"

최근 북한인 3명이 일본에서 발전기 등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피해를 변상하겠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대리인 자격의 변호사는 어제 해당 무인도 시설을 소유하는 지역 어협에 이런 의향을 타진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앞서 홋카이도 지방의 한 무인도에서 발전기 등을 훔친 혐의로 북한인 3명을 지난 9일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 훗카이도 마쓰마에초 앞바다에서 연료 부족으로 정박해 있다가 일본 경찰에 구조됐던 북한 목선 선장과 승조원이었습니다.

해당 어협은 피해액을 790만엔, 우리 돈으로 약 7천525만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