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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측 "만수르家 청혼설 사실 무근, 본인도 당황"

안다 측 "만수르家 청혼설 사실 무근, 본인도 당황"
가수 안다(ANDA) 측이 만수르가(家)의 청혼설에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22일 안다의 소속사 에스팀 측은 “안다한테 직접 확인해 보니 청혼설은 사실 무근이다. 안다도 관련 보도를 접하고 당황하고 있다”라며 “만수르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왕세제의 조카 '자카드 자예드 만수르'의 방한 이유가 안다와 관련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외교소식통이 자예드 만수르의 방한 목적을 묻는 질문에 “(한국인 가수) 안다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며 청혼설을 제기했다.

‘안다미로’에서 ‘안다’라고 예명을 바꿔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한국 본명은 원민지로 1991년생이다. 지난 2012년에 데뷔한 안다는 17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서구적인 몸매, 그에 반하는 동양적인 얼굴이 매력적인 가수다. 가수활동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는 그녀는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0일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났다. 임 실장의 UAE 방문에 원전사업이 연관된 게 아니냐고 야당이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모하메드 왕세제의 조카인 자예드 만수르가 사적인 일로 방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자예드 만수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의 첫째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는 20대로 추정된다.

안다는 지난해부터 만수르가의 왕자에게 구애받고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안다는 당시 언론인터뷰를 통해 중동 부호가 선물을 보내는 등 구애한 건 맞으나 사귀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번 보도에 대해 UAE 대사관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사진=안다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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