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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현장 찾은 문 대통령 "원인 제대로 규명해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화재 발생 하루 만에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희생자가 이렇게 많이 발생한 데 대해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오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현장에 도착해 당시 화재 상황과 수습 과정을 보고받았습니다.

그토록 많은 분이 희생당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라며 초기 대응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거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원인이 뭔지 제대로 규명을 해야 국민들도 납득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우리가 사후 대책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가 사다리차가 진입하지 못한 이유를 듣고 나중에라도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상자 상태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 나와 있는 소방관들과 자원 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화재 발생 하루 만에, 이례적으로 빨리 이뤄졌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오늘 공개 일정이 없었던 문 대통령이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직접 현장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사고 수습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방문 여부를 신중히 검토했지만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적극 대응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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