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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스턴, 뉴욕에 완패…1위 자리 비틀

미국 프로농구 NBA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보스턴은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에서 102대 93으로 완패했습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보스턴은 이날 나란히 승리를 거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토론토 랩터스에 각각 1경기,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보스턴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해 시즌 초반의 위용을 잃어버렸습니다.

보스턴은 최근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전 포워드 마커스 모리스가 이달 중순 왼쪽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젊은 피' 제일런 브라운도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 카이리 어빙이 홀로 37분간 뛰며 32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보스턴은 팀 리바운드에서 14개나 뉴욕 닉스에 밀리는 등 골 밑 싸움에서 완패했습니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를 114대 109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데로잔이 무려 45득점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클리블랜드는 34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시카고 불스를 115대 112로 누르고 홈 12연승을 달렸습니다.

서부콘퍼런스 3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유타 재즈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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