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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의 상흔…'소득 1위' 울산, 10년 만에 서울에 밀렸다

구조조정의 상흔…'소득 1위' 울산, 10년 만에 서울에 밀렸다
울산이 지난해 조선, 해운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 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1인당 개인소득 1위 자리를 1년 만에 서울에 내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지역소득'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시도 전체 지역내총생산은 1천636조 원으로 전년보다 70조 원 늘었습니다.

시도별로는 반도체 생산 시설이 밀집한 경기도가 372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충남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 총생산은 17조 원으로 가장 작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수의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1%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이 2천81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울산과 경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울산은 지난해 조선, 해운 구조조정으로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개인소득 1위 타이틀을 서울에 내줬습니다.

울산과 2위 서울과의 격차는 2011년까지만 해도 136만 원에 달했지만 조선업 불황 영향으로 매년 줄어, 결국 지난해 역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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