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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양수산부 압수수색…'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의혹

검찰이 박근혜 정부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의혹과 관련해 해양수산부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22일) 오전 9시부터 해수부와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등 4명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수부 감사관실은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직급남용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김 전 장관 등을 특정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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