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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현장 합동 감식 진행…화재 원인 윤곽 드러날까

<앵커>

사고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부터 현장 감식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국과수와 경찰, 소방당국 등이 함께하는 합동 현장 감식팀이 지금 감식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화재 발생 현장, 특히 필로티 건물 1층 주차장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데요, 한 시간 반 정도 조사를 한 뒤 각 분야 담당자들이 원인 분석을 위한 회의도 했습니다.

화재 원인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 뒤 조금 전 다시 현장으로 나왔는데요, 확인할 부분들이 많아 정확히 감식이 언제 끝날지는 지는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1층 주차장을 발화지점으로 보고 있고 그래서 감식도 1층 주차장을 우선적으로 보고 있지요?

<기자>

네, 감식팀은 발화지점으로 알려진 1층 주차장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차장 천장 배선 상황과 탄 흔적 등을 확인했는데요, 이 중에서도 특히 주차장에서 건물로 연결되는 통로, 즉 피해가 가장 컸던 2층 여성 사우나로 가는 출입문 쪽을 집중적으로 감식했습니다.

현장에서 수거한 증거물과 결과 분석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확히 화재 원인이 바로 나오기는 어렵지만 이미 어젯(21일)밤 1차 조사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 안에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인근 주민들도 충격이 컸을 텐데,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날이 밝은 뒤 현장에 나온 주민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표정만 지었습니다.

밤새 진화와 구조작업을 벌인 소방관들도 여전히 현장을 지키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곧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앞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현장을 찾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와서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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