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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1천억원 벤처기업 절반은 1차 벤처붐 시대 출신"

연 매출 규모가 1천억 원 이상인 벤처기업 513곳 가운데 절반가량이 1차 벤처붐 시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오늘(22일) 발표한 보고서 자료에서 1차 벤처붐 시대를 1998년부터 2001년까지로 정의하고 이 시기에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1만 4천5곳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1차 벤처붐 시대 벤처기업의 10년 생존율은 46.8%로 일반 창업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처기업의 매출액 증가 폭도 일반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차 벤처붐 시대 벤처기업의 2001년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14억 원이었다가 2015년 398억 원으로 약 3.5배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일반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1배 증가해 벤처기업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1차 벤처붐 시대 벤처기업은 높은 생존율로 우리 경제의 허리 층 강화에 크게 기여했고 시가총액 비중도 높아져 우리 경제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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