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럽증시 英 '산타 랠리'…1.05% 올라 역대 최고치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미국의회의 감세법안 처리와 대형 유통주의 선전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5% 상승한 7,603.98로 마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0.62% 오른 5,385.97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0.31% 오른 13,109.74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 역시 0.48% 상승한 3,569.60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이미 실현된 '묵은' 호재인 미국 감세법안 처리의 약발이 이어지며 소비자 부문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특히 런던증시는 처음으로 지수 7,600선을 돌파하며 신고점을 달성했다.

금융 중개기관 시엠시 마켓 유케이(UK)의 데이비드 매든은 "런던증시는 확실히 산타 랠리(성탄을 전후 해 오르는 장세) 국면이다"고 분석했다.

런던증시에서 레킷벤키저, 테스코, 디아지오 등 대형 유통기업이 모두 1% 넘게 올랐다.

파리증시에서는 석유기업 테크니프FMC와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이 각각 4.42%와 2.00% 올라 지수를 끌어올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