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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쿠바 관타나모行…美국방 15년만에 첫 방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1일(현지시간)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방장관의 관타나모 기지 방문은 2002년 당시 도널드 럼즈펠드 장관이 찾은 이래 처음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 해군기지 내 수감시설 폐쇄를 추진했던 터라 이 기간 미 국방장관의 기지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전 당시부터 수감시설의 존치 입장을 공공연히 밝혀온 만큼 이날 매티스 장관의 기지 방문은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다만 매티스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기지 내 수감시설을 둘러보거나, 테러리스트 용의자들의 수감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등의 행사는 하지 않았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는 242명에 달하던 수감자 수가 41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남은 수감자를 미 본토 등으로 이감하고, 수감시설을 영구 폐쇄하려던 계획은 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트럼프 정부 들어서는 아직 수용자의 석방이나 이감 등이 전무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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