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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블룸버그 "北, 韓가상화폐거래소 해킹 배후로 의심받아"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유빗을 파산으로 몰고 간 해킹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주목하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대북제재로 돈줄이 마른 북한이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을 찾고 있는 가운데 한국 당국이 북한이 가상화폐거래소 유빗 해킹에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 유빗은 지난 19일 해킹을 당해 전체 자산의 17%가 손실됐다며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찰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해킹 수사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소식통들은 북한이 유빗 해킹 배후에 있다는 숨길 수 없는 표시와 역사적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해커들이 지난 4월에도 유빗의 전신 야피존을 해킹한 것으로 소식통들은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북제재 이후 고립된 북한이 해킹을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수사당국이 유빗 해킹과 관련해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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