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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 부근서 규모 5.2 강진…1명 사망, 97명 부상

현지 시각으로 수요일 오전 11시 반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테헤란 주 말라르드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란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 지진으로 말라르드에 사는 주민 1명이 숨지고 97명이 다쳤습니다.

진동은 테헤란과 카라지, 콤 등 인구가 많은 인근 도시에서 느낄 수 있을 만큼 강했습니다.

본진 이후 규모 2.0 정도의 여진이 12차례 이어졌습니다.

지진이 나자 이란 당국은 국영 방송을 통해 테헤란 시민에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고 긴급히 통지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에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번 지진의 규모가 5.0이며 테헤란에서 진원의 깊이는 7㎞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12일 북서부 케르만샤 주에서 규모 7.3의 강진으로 530여 명이 숨지는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규모 6.0의 지진이 5차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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