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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록물 등재 저지한 日, 유네스코에 380억 원 낸다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에 올해 분담금을 포함해 총 40억엔, 약 380억 원 정도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그동안 세계기록유산 심사제도의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며 분담금 등의 지급을 보류해 온 입장을 바꿔서 연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 유네스코 제도에 "일정 정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유네스코 집행위원회가 지난 10월 세계기록유산 사업 개선을 위한 결의를 채택했고, 일본군 위안부기록물의 등재 판단을 보류했다는 점을 사례로 제시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분담금 미지급 압력과 함께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

일본의 유네스코 분담금은 탈퇴를 선언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전체의 약 10%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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