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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LG 감독, 심판 향한 '부적절 언행'으로 제재금 200만 원

현주엽 LG 감독, 심판 향한 '부적절 언행'으로 제재금 200만 원
프로농구 LG의 현주엽 감독이 경기 중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어제(20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7일 KCC와 경기 도중 심판을 향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현주엽 감독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주엽 감독은 당시 2쿼터 1분 35초를 남기고 LG가 34대 30으로 4점을 뒤지던 상황에서 심판을 향해 비난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언이 나온 시점이 심판 판정 직후 현 감독이 항의하는 상황 등이 아니고 KCC가 요청한 작전 타임 이후 KCC의 공격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는 도중에 코트 밖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자세한 발언 배경이나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당시에는 현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 등이 주어지지 않은 채 경기가 계속 진행됐지만 경기 후 심판이 경기상황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현 감독의 발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재정위원회가 소집됐다고 KBL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DB 이상범 감독이 경기 도중 판정 불만으로 심판에게 욕설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추후 재정위원회에서 300만원 제재금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KBL은 "재정위원회는 공정한 경기운영을 저해하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에도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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