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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강릉까지 110분 …KTX 내일 운행 시작

<앵커>

서울과 강릉을 1시간 50분대에 연결하는 경강선 KTX가 내일(22일)부터 본격 운행이 들어갑니다. 동해 바다를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하게 됐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시속 250km의 KTX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면 강릉까지 1시간 54분이 걸립니다.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 반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원주, 횡성, 평창, 진부, 강릉까지 강원도 주요 도시를 관통하며 동해 바다가 사실상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온 겁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역에서도 선수단과 관광객들을 실어나르게 됩니다. 편도 요금은 2만7천6백 원입니다.

도심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실속있는 힐링 여행을 제공해, 동해에서 일출을 보고 수도권으로 출근할 수도 있습니다.

또 유동인구 증가로 강원지역 개발의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오늘(21일) 오후 강릉역에서 열린 개통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경강선 고속철도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강원도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도약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강선 KTX 구간의 6개 역은 저마다 독특한 모습을 갖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내일 본격 운행을 앞두고 예매율은 벌써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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