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비트코인 선물 등 가상화폐와 관련한 파생상품 거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이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가 지나치게 투기적으로 가고 있고 가격 변동성도 커 화폐로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파생상품으로 취급할 수 있을 정도로 상품으로서의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가상화폐 관련 테마주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 이사장은 "주가를 고의로 띄우기 위한 목적으로 이상 매매 양상을 보이는 계좌들이 있는데 그와 관련해서도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은 내년 1월에 나오게 될 전망입니다.
정 이사장은 "금융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준비 중이며, 내년 1월 중에는 구체적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코스피와 코스닥 통합지수를 포함한 대책이 나오면 코스닥 지수가 다시 800을 넘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