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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돌풍'…2부 리그 브리스톨, 맨유 꺾고 리그컵 4강 진출

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2부리그 팀 브리스톨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브리스톨 시티는 후반 6분 브라이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강력한 왼발 슛으로 반대편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7분 뒤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프리킥 동점 골을 허용한 브리스톨 시티는 경기 흐름을 내주고도 스틸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역전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 골로 거함 맨유를 침몰시켰습니다. 테일러의 로빙 패스를 받은 스미스가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2대 1로 승리한 브리스톨 시티는 왓포드와 스토크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어 맨유까지 꺾으며 거센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29년 만에 4강에 올라 리그 최강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첼시는 본머스에 진땀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후반 45분 동점 골을 내줘 연장 승부를 앞둔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모라타가 짜릿한 결승 골을 뽑아냈습니다. 2대 1로 승리한 첼시는 4강에서 아스날을 상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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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천재'로 불리는 미국의 미카엘라 시프린이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시프린은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해 먼저 결승선에 들어오는 선수가 승자가 되는 평행 회전 여자 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페트라 블로바를 0.04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어제 대회전에서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오른 시프린은 하루 만에 시즌 4승째를 달성하며 평창올림픽을 50일 앞두고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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