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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여자 U-20 감독도 외국인…독일 출신 게르스트너

북한 축구가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20세 이하 팀에도 외국인 감독을 영입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올해 5월부터 독일 출신의 토마스 게르스트너 감독이 지휘하고 있습니다.

현역 시절 수비수로 뛴 게르스트너 감독은 1998년부터 독일 2-4부리그나 오스트리아 팀을 주로 맡아왔습니다.

그는 지난해부터 성인 남자팀을 이끌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 예른 안데르센 감독의 주선으로 북한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남자 축구는 아시아권에서 전력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여자는 성인을 비롯해 각급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20세 여자 월드컵에서는 지난해 프랑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일본에 이어 준우승해 내년 프랑스 20세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는데 당시 게르스트너 감독이 팀을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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