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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팀에 발목 잡힌 맨유…브리스톨에 패해 리그컵 4강 좌절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부리그 팀 브리스톨 시티에 져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맨유는 영국 브리스톨의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컵 8강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맨유는 후반 6분 조 브라이언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7분 뒤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방출됐다가 이번 시즌 맨유에 복귀한 이브라히모비치의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코리 스미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맨유의 2년 연속 우승 도전이 무산된 반면 브리스톨시티는 29년 만에 4강에 올라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브리스톨시티는 이번 리그컵에서 왓포드와 스토크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 프리미어리그 팀을 잇따라 꺾은 데 이어 맨유까지 침몰시키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8강 경기에서는 첼시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2대 1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첼시는 이미 4강에 선착한 아스날과 내년 1월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며, 맨유를 꺾으며 잔뜩 기세가 오른 브리스톨 시티는 리그 최강 맨체스터시티와 4강에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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