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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메르 정부 지지율 소폭 개선에도 여전히 한 자릿수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이보페(Ibope)에 따르면 테메르 대통령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6%, 보통 19%, 부정적 74%로 나왔다.

지난 9월 조사 때의 긍정적 3%, 보통 16%, 부정적 77%와 비교하면 약간 개선됐으나 1980년대 중반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 가운데 최악이다.

테메르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도는 9월 조사 때 6%에서 이번에는 9%로 높아졌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92%에서 90%로 낮아졌다.

지난해 탄핵당한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정부와 비교해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더 낫다는 답변은 10%에 그쳤고 30%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59%는 '더 못하다'고 답했다.

내년 말까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테메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 7%, 보통 20%, 부정적 6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0일 127개 도시 2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신뢰도는 95%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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