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 수전 손턴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9일 26년 경력의 직업 외교관인 수전 손턴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임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손턴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로 지명하고 상원에 인준 청문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동아시아 외교를 지휘하는 동아태 차관보 자리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3월 대니얼 러셀 전 차관보가 사임한 이후 9개월 이상 공석이었습니다.

손턴은 1991년 국무부에 들어와 중국과 옛 소련 등에서 근무했으며, 한국 파견 경험은 없지만 국무부 한국과에서 경제담당으로 일했습니다.

또 중국, 북한에 대해 상대적으로 온건한 입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